■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교통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운전자 바꿔치기와 음주운전 의혹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김호중 씨 교통사고 영상 잠시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은데 보여주실까요.
지난 9일 밤이었습니다. 서울 신사동인데요. SUV 차량이 지금 보신 것처럼 반대쪽의 택시를 들이받더니 바로 달아났습니다. SUV 차량, 김호중 씨가 타고 있는 차량인데 저렇게 반대 차선, 중앙선을 아예 넘어서 택시를 들이받고 바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교수님, 얼핏 화면으로만 봐도 이게 충격이 상당히 컸을 것 같거든요. 김호중 씨가 저 당시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오윤성]
글쎄요, 중앙선 너머에서 차량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누가 몰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좌우간 저 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부딪히는 순간 차들이 2개가 붕 떠버렸지 않습니까? 충격이 굉장히 큰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통상적으로 거기에서 내려서 보험처리를 하면 돼요. 간단한 거죠. 그런데 그 당시가 밤 11시 40분 정도였는데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바로 액셀레이터를 더 밟아서 도주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는가라고 우리가 의심을 하는 것이 합리인데.
그런데 실제로 여기에서 이후에 매니저가 나중에 경찰에 출두해서 내가 운전을 했다라고 얘기했고. 그 과정에서 저 차의 소유주가 바로 김호중 씨였어요. 그러니까 경찰의 입장에서는 뭔가 이상하다. 저 상황과 연관해서.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운전자 바꿔치기의 수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고요. 그러면 왜 이런 이유에서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느냐 하면 만약에 저게 음주운전이라든가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가능성, 그런 것 때문에 한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사고가 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공인으로서 사고에 대한 대처가 적절했는지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는 거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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